뭘 사고있었어야 했을까에 대한 고민중.(feat.미장, 국장)
제목이 약간 이상하죠.
사고"있었"어야 라는 과거형을 사용해서, 후회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중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항상 뭔가를 매수하기엔 늦은것 같고 들어가면 왠지 고점매수인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마켓 타이밍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하고, 연결해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잃지않는 투자가 될거라 믿습니다.
물론 너무 고민하고 과도하게 노력하면 욕심을 불러일으키고 이 욕심이 가끔 성과로 나타나는 순간 자만과 과욕이 되면서
단타를 치게되어 한상 손이 잘려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가려고 항상-무던히 노력합니다.
어쨋든,
요즘 우리나라 상황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너무 안 좋은 상황인것 같고,
미국의 경우에도 "AI 가 버블이 아닐까" "이게 꺼지면 얘네들도 사실상 다우/S&P/나스닥을 상승시킬 동력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안한 나머지 헤지펀드의 환율 공격과 외환보유고, 고정환율제와 IMF에 대해 다시 한번 자료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뇌피셜을 돌리던 내용들을 글로 끄집어내어 정리를 하고, 차근차근 방향을 조절해 가면서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생각해볼까합니다.

미국의 경우, AI는 그렇다치고 다른건 뭐가 있을까. 에너지, 유틸리티,전력.
거창하게 Next 엔비디아 , 테슬라 이런걸 찾는게 아니라
AI가 빅뱅을 하든 아니든 간에 비중을 낮춰서라도 보유함으로써
주도주들이 상승할때도 (지수가 상승할때도) 수익권이고, 반대로 주도주들이 하락할때도 (지수가 하락할때도) 손실 일부를
희석시킬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겁니다.
아래는 이것저것 읽고 보고 생각한 제 생각을 정리한거라 Official 한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충 다 아실법한 내용들이실거고 이런 정리를 통해 분야를 좁혀 볼까합니다.
1. 머스크가 트럼프한테 베팅한 이유는, 테슬라 보조금 따위를 받는것 보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높이는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
2. 또한 테슬라는 전력 생산 사업과 인프라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국 에너지 안보를 우선시 하는 트럼프가 딱임
3. 트럼프가 에너지 안보를 외치는 이유가 1번의 관세와 사우디한테 굴욕을 당했던 바이든과 연관되어 있는데, 관세를 매기면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것이고 (겨우 잡아놨더만..) 바이든도 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빈 살만한테 갔다가 패싱아닌 패싱을 당함
4.미국이 뭐 환경이다 정치적올바름이다 이런 허튼(?) 소리 때문에 에너지와 제조등 파워풀한 산업을 죽여놨고
5.이로 인해 OPEC+등 다른 산유국에 감산하지 말라 으름장을 놓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외부 산유국들한테 목줄이 쥐어진 상태가 됨
6.하지만 에너지 안보를 통해 LEGACY 에너지 (원유 등)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도 컨트롤 가능해지고 산유국 눈치 안봐도 됨
7.6번을 통해 중국에 관세를 때리고도 Core 물가 지수는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고, 더 이상 어디 빌러 안다녀도 되고 세계경찰노릇안해도됨
8.거기다가 중국이랑 러시아가 코인으로 계속 자산을 불리는데, 이것도 잡아 먹으려면 당연히 채굴을 해야하고 그건 어디서? 미국 내에서 해야함
9. 화룡정점으로 AI 가 진짜 미래로 가는 방향이 맞다면, 성공과 실패의 양극화가 극명해질 예정인 AI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야만 하고 반도체 기술-제조, 서버, 그리고..전력 인프라를 미국내에 구축함으로서 해자를 본격적으로 만들어야함
10 .종합하면 민주당에서 환경 따위(?)로 전혀 하지않으려 했던 미국내에서 원유 생산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만 이 모든게 가능해지고 그 기반으로 인프라 (유틸리티)를 깔고 전력도 공급하고
관세 남발 가능 - 인플레이션 컨트롤 가능 - 산유국 눈치 안봐도 됨 - 적국의 코인을 틀어막아 경제적 숨통 조이기 가능 - AI 해자 구축 - 백인이던 이민자던 노동자들 표 유지 (마지막 임기니까 이건 뭐..) 가 가능해 진다
는 제 잡설 이었습니다.
10번만 대충 읽어보셔도 뻔하지만 어떤걸 생각하는지 아시겠죠
그래서 지금은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XLU (The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 (XLU랑 똑같은 한국 상장 ETF)
- XLE (The Energy Select Sector SPDR)
-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XLE랑 똑같은 한국 상장 ETF)
- 그리고 기타 전력 인프라 관련,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KODEX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그럼 한국의 경우는??
예.. 그렇습니다.
정치적으로 미성숙 하다고 판단되면, 세상 어느 자금이 들어오거나 혹은 들어오지 않더라도 홀딩을 할까요
저희가 중국 좋다좋다해도 기업이 정부에 의해 날라가면서, ceo만 날라가면 괜찮은데 제 돈이 날라가니까 막 못넣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MSCI 편입을 위해 환율 시장도 2시까지인가 열어두고, 바젤3도 가면서 스트레스 DSR 단계도 올리고
헤지펀드의 트라우마를 외환 보유고로 극복하고 부동산의 경제를 터트리지 못하면서 양극화가 되는 눈물의 똥꼬쑈를 하면서
여기 까지 왔느데 참 어려울 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IMF 때를 보면서, 그리고 역시나 미국과 그의 사실상 영원한 우호(?)국 일본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 금, 달러 (직접 사든, SOFR로 가든..)
- 미국채 (10년물을 사면 사실상 달러 사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조선업 (미국이 에너지 안보를 하려면, 미국내 항구를 미국에서 생산한 배만 돌아다닐 수 있고 항공기로는 기름을 팔 수 없는데 중국선박에 발주를 주지는 않을 거니까..)
- 일본 금융 (IMF 때도 한국이 맛탱이 가더라도 일본 자금은 회수..모라토리엄은 왜 러시아만 하고 우린 IMF 맞은건데..)
뒤에 숨겨진게 뭐가있을까, 이렇게 된이유가 뭘까 어느것과 연관되어있을까 항상 생각해보려 해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글에서는 차근차근 위에 언급했던 것들과 연관된 종목들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