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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장예정,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by dudepooh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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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규 상장예정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에 대해 핥아볼까 합니다.

 

제가 예전에 근 10년전쯤..인도 뱅갈로르인가 벵갈로루인가 IT 단지쪽으로 출장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하는 Site가 MS, Qualcomm 등 엄청난 기업들이 상주해있는 그 근방이었는데

Site 근처 및 주재원들 지내는 곳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인프라, 환경, 치안, 교통-그냥 더운 캘리포니아 느낌이었죠-

 

그러나 문제는 그 Site를 벗어나면서 부터인데, 안타깝게도 제 숙소는 그 좋은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고

(매일 출퇴근은 시켜주시는 기사님이 계셨지만 기억엔 그 차를 타고 가고 10-20분은 걸렸던것 같음)

차를 타고 가거나 주말에 조금 돌아다니면 건물들과 사람들이 갑자기 차이가 나면서

"아니 빈부격차가 너무하잖아.." 라는 생각이 들고

비오면 도로유실되서 출근이 하세월에, 소는 길바닥에 앉아있어서 도로 막히고,

차들은 미친놈들이 사이드미러가 옵션이라서 안달고 다니니까 클락션을 5Hz 로 누르면서 끼어들기 하질않나..

봉지커피 살라니까 그 몇 루피가지고 사기칠라고 하는 새끼들이나..

각종 차별과 비위생 극명한 자본주의와 계급사회를 너무나 깊게 느꼈습니다.

이정도로 많진않았지만, 그냥 소가 도로에앉아있음. 우리나라 젖소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뿔이 긴 흰소 이런거

 

 

하지만,,

숙소에서 1달러 팁받을려고 새벽까지 기다리던 항상 피곤해 보이던 꼬맹이들 얼굴

(물론 숙소사장님한테 너무 큰돈이니 버릇나빠진다고 갈굼당함. 삼성 임원출신이었나..사장님이셨다고했는뎅) ,

자기 딸 생일인데 저 픽업하느라 늦게까지 기다렸던 기사님게 너무 죄송해서 팁드렸을때 금액을 보고 다시 유턴해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왔던 기사님의 모습,

예전에 인도에서 사업하시다가 한국으로 복귀하셨는데 친했던 직원이 결혼하다고 결혼식 오셨다가 우연히 저랑 몇마디 나누시고 "너도갈래?" 라고 해서 따라가가지고...그때 강남스타일이 핵유행 시즌이라...생판모르는 인도인들이랑 새벽내내 강남스타일 춤추고 (지금 이거 유투브로 올렸으면 내가 떡상했겟지..?)

카레먹을때 외국인이라고 스푼주길래 "남자라면 그나라의 문화를 따른다!" 하고 손으로 먹을라 하니까 모두가 안먹고 나만 처다보는 와중에(진짜 손만씻고 나만보고있었음)...오른손엔 핸드폰이 있어서 왼손으로 밥집을라고하니까 20명정도가 NO!!!!!!!!!!!!!!! 하면서 말리러 뛰어온 그 모습..

위험하다고 나가지말라했으나 너무 심심해서 동네 산책 나갔다가, 동네 운동장에서 크리켓 구경중에 크리켓 같이 하자고 하던 사람들 (꼼 히어! 뚜게더! ㅎㅎ), 과일살때 말도안통하는 외국인한테 과일 더 맛보라고 주던 할머니 

등등 나쁜기억만 있는곳도 아니었죠


개인적인 썰은 여기까지하고

 

당시의 기억때문에, 예전부터 인도가 뜬다 어쩐다 할때마다 항상 "방향은 맞는데 지금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Nifty50 ETF가 국내에 나왔을때도 "10년이면 많이 변했겠지.." 하고 매수를 고려하려는 찰나

구성종목이 마음에 안들어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아래 링크처럼 인도 관련 ETF를 출시 "예정" (원래 예정도 이렇게 광고를 때리나..?)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https://www.samsungfund.com/etf/insight/newsroom/view.do?seqn=59096

 

제 3의 경제대국 인도, '이것'을 봐야 알 수 있다 | ETF 인사이트 | Kodex

Kodex ETF 관련 보도자료 및 공식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www.samsungfund.com

 

사실 아래 니프티50 ETF 종목은 두개가 끝인데 (Tiger / Kodex), 보수도 비슷하고 , 지수 평균 50 가중이니

당연하게도 구성종목도 거의 똑같습니다.

인도니프티50은 미래에셋, 삼성운용이 전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됨 (1주일차이로 냈네..ETF 세계는 무서움)

 

그리고 앞서 니프티50투자시 구성종목이 별로라 투자를 망설였다고했는데

그 이유가 아래 붉은 BOX 처럼 은행의 비중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나머지 좋은 회사들도 포진되어있긴하나 주목받는 신흥국 지수추종 상품 특징이 은행주가 많은데 (베트남도..)

그게 별로 끌리지않아서 매수를 고민했던 것이었습니다. (항상 은행에서 슈킹이 한번씩 터져서..)

차라리 릴라이언스,타타, 에어텔,인포시스 같은 회사 비중이 올랐으면 좋았겠지만..50개 평균 가중치 산정이라 어쩔수없음

 


하지만 이번 출시예정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타타그룹에 비중이 많이 실리는 구도가 될 수 있을것 같아

그나마 매력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포시스..릴라이언스,,에어텔도 사고싶어여..)

 

사실 성장가능성이 있고 망하지않을(?) 신흥국 지수에 투자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망하지않을(?) + 신흥국의 지수 구성이 성장가능성을 대변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어 항상 고심합니다.

다우, S&P, 나스닥 같이 시장이 엄청나게 고도화 되어있지도 않고 종목도 없고..어렵죠

 

그래도 아래 자료가 맞다면, 인도 지수 보다는 타타그룹이 더 낫다는 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인포스시, 릴라이언스,,에어텔 넣어서 다른것도 출시해줘...은행 조금 빼고..)

 

타타왕국

 


 

인도지수추종??? 나는 그런게 아니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야

 

 

아래도 KODEX 에서 가지고 온건데, 

말그대로 니프티50은 대표지수라서 섹터전반에 대한 투자인데

소개하는 타타그룹 ETF는 타타에 몰빵수준이라 인도가 커진다고 생각하면 타타가 한국의 삼성(?)인거 같으니,

포텐터진다고 보고 수익률을 많이 먹어 보자는 내용입니다. (단, 망하면 한큐에 날라가는 리스크)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의 3대 고성장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의 TOP 10 종목에 집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융 섹터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대표지수와 차별화된 산업 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요. 소비재 기업에 54%, IT 기업에 27%, 인프라 기업에 19%의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투자하는 것도 매우 성장성이 높은데, 대표 기업 중에서도 고성장 산업군의 계열사 TOP 10을 추려서 투자하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인도 시장이 투자자분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Kodex 인도Nifty50과 레버리지 상품에도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인도Nifty50 ETF의 경우, 대표지수를 통해 투자하는 ETF로써, 다양한 섹터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며 인도라는 국가 자체의 성장성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선택하면 좋습니다. 오늘 소개 드리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의 경우는 인도에서도 특히 압축된 고성장 분야, 타타그룹의 우량주에 집중하여 투자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출처: 삼성자산운용, 오랜만에 보는 위험등급1등급. 총보수도 사실상 실부담까지하면 0.7% 이상이지 않을까함.

 


사실 인도가 다시 급부상한 이유가 중국대체 생산지인데, 오래전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친구들이 과연 제조업을 할..

국민성-인프라-기후-전반적인 교육수준 등등이 될지는 미지수라 여전히 꺼려지긴합니다.

SW, IT 쪽은 인재POOL 이 크지만  (같이 일해보면 딥빡인 경우가 많지만 그거슨 한국인들도 똑같으니 패스)

제조관련한 인프라 , 인력 등등은 아직 퀘스천이죠.

 

하지만 삼성자산운용의 주장처럼, 과거 한국의 삼성인것만같기도한 타타이고 이 그룹이 거의 인도왕국 그 자체니까

야수의 심장이면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미국과의 정치줄타기 잘못하거나 파키스탄/중국이랑 맞다이 뜨거나, 슈킹스캔들 나거나 타타 그룹 부실채권터지고 

이러면 어려운데 항상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는 존재하고 그 리스크를 감내한 비용이 바로 수익이니 .. 각자의 판단에 의해 야수가 되어 소수 비중으로 운영해도 재미는 있을것 같습니다. (몰빵하면 나락)

 

어버이날 출시인것같으니 상품나오면 종목구성이나 실부담 비용을 한번더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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