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重)희토류 포함 ETF (미국/한국 상장) - 1 -
호주 채굴 기업인척하는 중국 회사가 점점 많아지고 (정확하게 말하면 몰랐는데 알고보니 중국 모 회사 ㄷㄷ)
트럼프는 아얘 그린란드를 달라고 하지않나
캐나다에는 관세 25% 먹을래 52번째 주 될래? 이러고 있질않나..
왜들 이러나 싶기도 하지만 이 강대국들의 속내는 다 "자원" 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 재팬타임스 기사를 번역해서 돌리면 희토류, 그 중에서도 예시로 든 '디스프로슘'은 앞으로 기술 패권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희토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친환경) 디스프로슘의 가장 중요한 용도 중 하나는 영구 자석, 특히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입니다.
이 자석은 풍력 터빈,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의 필수 구성 요소입니다. 디스프로슘은 고온에서 자석의성능을 향상시켜 효율과 내구성을 높입니다.
-(원자력) 중성자를 흡수하는 능력으로 인해 제어봉에 사용되는 원자로에서도 응용됩니다. 디스프로슘은 레이저 소재,
조명 기술 및 특정 특수 합금에도 사용됩니다
-(컴퓨팅) Nvidia와 다른 컴퓨터 칩 제조업체는 각 칩에 있는 수백 개의 작은 전기 관리 장치인 커패시터에 사용되는 소재를
변경했습니다. 커패시터는 이제 초순수 디스프로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https://www.japantimes.co.jp/business/2024/10/27/tech/china-rare-earths-grip/
China Tightens Its Hold on Minerals Needed to Make Computer Chips
Already the dominant producer of rare minerals, Beijing is using export restrictions and its power over state-owned companies to further control access.
www.nytimes.com
위 기사는 디스프로슘이라는 중 희토류를 예시로 들었고, 예시만 봐도 미래에 무조건 우위를 지켜야하는 기술들 입니다.
즉, 현시점에서 예측 해볼 수 있는 진짜 패권 전쟁은 중 희토류가 포함된 자원 전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중 희토류가 포함된 ETF가 어떤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REMX & SETM
우선 미국 상장 ETF 부터 보시죠
기본적으로 REMX는 VanEck 社, SETM은 Sprott 社의 상품이고, 순자산은 REMX가 SETM보다 훨씬 큽니다.
투자자에게 있어 중요한 수수료 (실비용)도 REMX 가 0.56%, SETM 이 0.65%로 미국상장 ETF 치고는 높은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이 각 Web Page에서 상위 15개 종목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중 희토류를 취급하는 ETF를 고르는 것인만큼 중 희토류를 취급하는 회사를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 경 희토류 또는 Rare Earth material 로 표기되어 모호한 부분이 있었으나
아래와 같이 붉은색 으로 표기된 회사들이 희토류(그중에서도 디스프로슘) 를 취급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MP Materials (NYSE: MP) : 미국 최대 희토류 광산 운영 기업으로, 디스프로슘과 같은 중희토류를 채굴 및 정제. 영구자석 생산을 포함한 가치사슬 확장을 목표로 함
- Lynas Rare Earths (ASX: LYC): 호주 기반의 희토류 생산 기업으로, 디스프로슘과 터븀 등 중희토류를 주요 생산품으로 보유
- Shenghe Resources Holding Co Ltd (SSE: 600392) : 중국 기반의 세계적인 희토류 기업. 경희토류 및 중희토류 분야에서 주요 역할 수행
따라서 아래의 REMX, SETM 의 구성종목이 리튬, 구리만 취급하는 회사들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고
중 희토류를 취급하는 회사들도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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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M
|
||||||
Number
|
Ticker
|
Holding Name
|
% of Net Assets
|
|
Number
|
Ticker
|
Holding Name
|
% of Net Assets
|
1
|
ALTM US
|
Arcadium Lithium Plc
|
8.57%
|
|
1
|
SQM
|
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 SA
|
5.24%
|
2
|
ALB US
|
Albemarle Corp
|
7.27%
|
|
2
|
LYC AU
|
Lynas Rare Earths Ltd.
|
4.87%
|
3
|
SQM US
|
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 Sa
|
6.96%
|
|
3
|
CCJ
|
Cameco Corp.
|
4.76%
|
4
|
600111 C1
|
China Northern Rare Earth Group High-Te
|
6.51%
|
|
4
|
FCX
|
Freeport-McMoRan Inc.
|
4.74%
|
5
|
LYC AU
|
Lynas Rare Earths Ltd
|
5.80%
|
|
5
|
PLS AU
|
Pilbara Minerals Ltd.
|
4.72%
|
6
|
PLS AU
|
Pilbara Minerals Ltd
|
5.00%
|
|
6
|
ALB
|
Albemarle Corp.
|
4.42%
|
7
|
MP US
|
Mp Materials Corp
|
4.98%
|
|
7
|
MP
|
MP Materials Corp.
|
4.21%
|
8
|
601958 C1
|
Jinduicheng Molybdenum Co Ltd
|
4.57%
|
|
8
|
TECK
|
Teck Resources Ltd.
|
4.10%
|
9
|
600549 C1
|
Xiamen Tungsten Co Ltd
|
4.49%
|
|
9
|
UEC
|
Uranium Energy Corp.
|
3.99%
|
10
|
600392 C1
|
Shenghe Resources Holding Co Ltd
|
4.45%
|
|
10
|
KAP LI
|
NAC Kazatomprom JSC
|
3.57%
|
11
|
1772 HK
|
Ganfeng Lithium Group Co Ltd
|
4.41%
|
|
11
|
IGO AU
|
IGO Ltd.
|
3.06%
|
12
|
SGML US
|
Sigma Lithium Corp
|
4.16%
|
|
12
|
NXE
|
NexGen Energy Ltd.
|
2.73%
|
13
|
TROX US
|
Tronox Holdings Plc
|
3.92%
|
|
13
|
DNN
|
Denison Mines Corp.
|
2.49%
|
14
|
LAC US
|
Lithium Americas Corp
|
3.67%
|
|
14
|
SCCO
|
Southern Copper Corp.
|
2.34%
|
15
|
ILU AU
|
Iluka Resources Ltd
|
3.59%
|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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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 LN
|
Antofagasta PLC
|
2.27%
|
REMX vs SETM
중국 대거 포함 vs 중국 제외
이 두 ETF는 기본 정보나, 구성 종목이나 추구하는 바는 비슷한데
그렇다면 다른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투자의 방향이 달라질겁니다.
다른점은 아주 간단합니다.
중국이 30%냐 아니면 1.6%냐.
- REMX Weightings.
중국 기업이 28.8%, 미국 기업이 26.98%, 호주 17.64%, 캐나다 14.38%로 중국기업 비중이 거의 30% 육박.
-SETM Weightings
캐나다 30.6%, 미국 29.3%, 호주 19.3%, "중국 1.6%" 로 중국 비중이 극 소
어떤것을 고르느냐, 아니 그전에 사야하느냐
사실 2차전지 광풍일때도 아니 그전에 친환경 정책 테마가 유행할때도
희토류관련 종목들은 언제나 들썩였습니다.
그 말은 전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리고, 그 이후는 좋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또한 2020년 취임이후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행정명령을 시행했고
이후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희토류 가격을 떨어트리는등 (거의 치킨게임이었다고 봅니다)
아래와 같이 주가는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마치 주가는 싸이클이 끝나서 죽어있는 공포의 위치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다시 희토류를 통한 패권 전쟁 Phase-2 가 시작됨과 동시에
다시 활력이 붙을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AI , 우주항공, 원자력 등등 새로운 산업 국면에 있어 우위를 점하려면 희토류는 필수적이 될 것이고
미중 무역갈등의 최후의 국면에는 희토류 통제 카드가 나올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여기까지오면 다른나라들은 맛탱이가 가있겟지만)
이렇게 되면 점점 비싸지거나 귀해지거나 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해서 하나의 기업이 모든 희토류를 채굴-가공/유통을 할 수 없기에 ETF로써 그 전체 산업군을 보유하되
ETF이지만 High Risk - High Retrun의 마음으로 일부 비중으로 관리해도 나쁘지않을 것이라 봅니다.
추가로 선택에 있어서는
중국이 사실상 중 희토류 (특히 디스프로슘은 99%...) 를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 기업이 많이 포함된 REMX 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중국내 상장이라는 리스크, 또한 중국 이라는 국가의 가격 또는 이익 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 리스크만 아니면 오히려 +알파의 요인일 수 있겠지요.
중국이냐 아니냐 그것이 선택을 하는 요소이고
이건 개인의 취향(?)과 판단에 의해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어차피 희토류 ETF를 사는것 자체가 리스크 테이킹이니 중국이 포함되는 배팅도 당연하다고 보고있습니다.
한국 상장 ETF는...분량 조절 실패로 2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